한국기업평가 두단계 등급 상향 조정
안정적인 시장지위·재무안정성 긍정적

최근 2년간 역대급 경영실적을 달성한 HMM의 신용등급이 A-로 두단계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1월 21일자로 HMM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HMM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확보, 업황 변동에 대응 가능한 우수한 재무구조와 충분한 재무완충력 보유, 수급 악화로 실적 저하 예상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컨테이너선 72척, 81만teu로 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로 상위 선사와 비교해 선대규모가 작고 얼라이언스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국내 유일의 글로벌 항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고 초대형선박과 스크러버 설치 등으로 운항효율성을 고려하면 사업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올해 누적순이익이 14조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36.9%에 불과해 2.7조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의 부채성을 고려해도 재무구조가 대단히 우수하며 9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15.8조원으로 총차입금 6.4조원을 크게 상회해 컨테이너 시황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 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컨테이너 시황이 급락하고 있고 신조선들이 대량 인도되는 2024년까지 시황 침체가 우려되나 HMM의 우수한 재무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기평은 “글로벌 얼라이언스 멤버로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풍부한 재무완충력을 기반으로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5조589억 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 원, 당기순이익은 8조6,701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컨테이너선 연도별 인도스케줄(자료 : 클락슨 2022.9 기준)
컨테이너선 연도별 인도스케줄(자료 : 클락슨 2022.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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